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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블레이드 앤 소울

[블소] 1막 #3 그리운 화중사형과의 재회 그리고 또다시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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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보라색 퀘스트가 뜹니다.

처음 보라색 퀘스트가 떳는데 찾아가보니 웬 귀여운 린족이! '홍문귀' 라고 하는데 굉장히 '홍문파'와 닮았습니다... 만 뭐 바로 우리 홍문파의 '화중'사형인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화중사형의 존재는 유저들에게 스킬 연계 튜토리얼을 설명해주는 NPC이지만, 스토리 상에선 막내에게 홍문파의 무공을 전수해주고 막내에게 희망을 주는 (홍문파 모두가 죽은것은 아니다) 인물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정말정말 좋아하는 캐릭터!

 

 

자신이 홍문파의 화중사형이라는것을 막내에게 알리는 모습..

내가 캐릭터를 저렇게 만들긴 했지만 정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라고 하는 듯 합니다.

 

 

진짜 귀엽다.

항상 홍문파 사형, 사저들은 막내에게 막내야~ 막내야~ 우리 막내야~ 하는데, 너무 그게 친근하고.. 또 볼 수 없음에 마음아프고.. 네 그럽니다.. ㅠ.ㅠ

이렇게라도 화중사형에게서 '막내야'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네요.

다른 사람이 막내야~ 하는것보다 화중이 막내야~ 하는게 더 귀에 달라붙는 듯 합니다.

 

 

저 사형 놀랄 수 밖에 없죠..

죽은 줄만 알았던 사람이 돌아왔는데.. 너무너무 반가오요 ㅠㅠㅠㅠㅠ

 

 

이렇게 화중사형은 메인 퀘스트가 하나 하나 깰때마다 홍문파의 무공을 전수해줍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합니다.

화중 사형 얼굴에 짙은 다크서클이 있네요.. ㅠ-ㅠ 너무너무 불길한 기운.. 저건 아무리봐도 피곤해서 생긴 다크서클이 아니라 아파서 생긴 다크서클이잖아 흑흑..

 

 

이젠 다크서클이 짙어짐 뿐만 아니라 입술도 하얗게 질렸습니다.

아마.. 화중 사형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겟죠..?

 

 

정말 눈에 띄게 몸이 좋지 않은듯한 모습입니다.

얼굴의 다크서클은 좀 더 퀭해졌고.. 옷도 전보다 훨씬 더 허름해졌습니다.. 점점 마음이 아파오네요..

우리 화중사형 ㅠ_ㅠ

 

 

안돼 막내야!!!!

그런 말 하지마!! 사망플래그 섰잖아 ㅠㅠㅠㅠㅠㅠ 맞는 말이긴 해, 화중 사형만 있으면 다른 동료든 필요 없지..

하지만.. 그런말을 하면 ... ㅠ_ㅠ엉엉

 

 

처음과 비교해봐도 무척이나 많이 야윈 화중사형..

 

 

가긴 어딜가 ㅠㅠㅠㅠ

어디로 떠냐냐고..? ㅠㅠㅠ 저세상으로 떠나 ㅠㅠㅠㅠ

 

 

이제 정말 탁기가 온 몸에 퍼셔 손쓸 수 없을 때까지 온 화중 사형입니다.

 

 

이런.. 탁기의 끝은 마물이었군요.. ㅠ

마물이 되기 전에 죽으려는 화중.. 마음이아파유..ㅠ

 

 

참 아쉬운게, 나중에 막내는 탁기에 물든 사람도 내공을 주입해가며 살려주는데..

화중이 좀 더 시간이 있었더라면, 막내가 화중의 탁기를 치료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아쉬움만 가득 가득..

이렇게 이별이 있어서 좀더 스토리가 탄탄해지고 몰입감이 느껴지는건 사실이지만.. 블소는 너무 배신, 통수, 죽음이 난무해요 흑흑.. 멘탈이 남아나질 않아..

 

 

예전에 화중에게 귀천술을 배운 적이 있나봐요, 화중은.

그렇게 귀천술로 화중은 죽게됩니다. 저 죽는 화중을 놓지 못해 달려가는 막내의 모습을 보니.. 또 마음이 찡.. 해집니다.

 

 

아이고..ㅠㅠㅠ

 

 

어릴적 화중과 친구였던 백가하도 화중의 죽음에 슬퍼합니다.

막내와 같이 화중의 넋을 기리며 같이 죽음을 애도하죠..

 

 

선물..?

 

 

 

팩트 : 화중보다 막내가 더 재능있음.

 

 

이제부터.. 화중의 과거 일기인듯 합니다.

진서연에게 상처를 입고도 어떻게 간신히 살아남긴 했었나봅니다.

 

 

화중도 막내가 살아있다는 게 정말 기뻤나봅니다.

그때 휴 화중이 탁기에 물들었음에도 막내가 살아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기뻐할 모습을 생각하니 또 먹먹해집니다.

 

 

아이고, 티좀 내지 그랬어 (사실 얼굴에서 다 티났음)

그랬으면 좀 더 화중과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보내지 않았을까..? 같이 대나무마을도 뭐 구해주고.. 그럴 수 있지 않았을까?

좀더 오래 있고싶었던 캐릭터였는데 금방 죽어서 너무 허무..ㅠ_ㅠ

 

 

홍문파, 절대 잊지 않을게.

으아으아으ㅏ으아으ㅏㅇㅇ 그리고 화중은 선물로 본인이 입었던 옷을 선물해줬습니다.

한동안 너무 먹먹해서 저 화중 옷만 입고다녔어요.. 흑.. 초장부터 너무 슬픈 스토리로 시작해 마음이아풉니다...

흐앙 보고시다 화중사형..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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