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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스타듀밸리

[스타듀밸리] 2년차 봄 무도회엔 슬픈 전설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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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타듀밸리 마을에선 봄 무도회가 열렸습니다. 다들 맘에 맞는 사람끼리 이러쿵 저러쿵 하면서 춤을 추는데요, 제 짝은 과연 어딨는걸까요 대체.. 저번 축제에서 받은 밀짚모자 아이템을 쓰면서 한껏 멋을 부리고 축제현장에 찾았습니다.

 

 

다들 축제를 즐기느라 정신없습니다. 그리고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누구와 춤을 출지 즐겁게 얘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아니야! 다 필요없어! 지금 아직 호감도 2칸밖에 차지 않았지만! 난 하비랑 춤출꺼야! 스윗가이 하비! 하비야!! 어딨니!!

 

 

진짜 아무리 생각해봐도 리텍스쳐 참 잘했습니다. 잘못했으면 콧수염난 아저씨가 될 뻔 했어요. 참 젠틀한 의사선생님 스윗가이 하비 리텍스쳐를 하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안경있는버전, 없는버전 이렇게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 안경 있는버전이 더 좋은거같아요! 뭔가 고급져보이고 젠틀해보이고.. 전 그런게 좋더라구요. 특히 마음 편안하게 해주는사람..

 

 

내 마음을 평안하게 해주는건 바로 당신이야 하비. 하비 나의 댄스 파트너가 되어주지 않을래?

 

 

하.......... 아직 호감도가 부족했니? 아직 커피 부족했니? 예전 내가 좋아했던 야구 감독님인 김진욱 감독님도 커피 좋아하시는데, 너도 커피 좋아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 커피를 좋아하니 하지만 너에겐 그 커피는 부족했니..ㅠ

 

 

내년.. 내년엔 꼭!! 같이 우리 춤추자!! 근데 누구랑 같이 출생각이지? 완전 두눈뜨고 그 여자를 경계해야겠습니다!!

 

 

흑흑.. 내 하비가 다른 여자랑 춤을 추고있어.. 다음엔 꼭 하비와 같이 무도회를 즐겨야겠습니다. 아, 무도회 마을에서 하는 줄 알고 헉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마니의 목장있는데서 하더라구요! 봄 무도회 즐기시는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무도회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풀려고 광산으로 가서 분노의 칼질과 분노의 곡괭이질을 했습니다. 그 결과 괴물 소탕 목표의 1단계 완성! 박쥐를 모두 잡았네요. 슬라임 1000마리는 대체 언제잡죠 ㅋㅋㅋ 공허의 영혼도 난이도가 좀 있어보입니다.

 

 

흡혈귀의 반지 득템! 이걸 끼고 사냥하면 좋을 듯 합니다. 혹시 몰라 발광반지랑 같이 들구다닙니다. 약간 중급? 난이도 정도에 가서 체력 채울려고 음식을 먹으면 뭔가 아까운느낌이 있었는데, 이제 흡혈귀의 반지를 얻어서 그럴 걱정을 조금 덜었습니다. 다음 모험가 도전 과제를 깨면 어떤 물건을 줄까요? 개인적으로 빨리 갤럭시소드를 얻고싶습니다. 뭔가 멋있어보여요.

 

 

지금 전 모험가상점에서 7500g짜리 해골 검(?)을 사서 아주 잘 쓰고있습니다. 혹시 칼 없으신 분들은 조금만 모험가상점에서 투자하시면 클린한 광부 생활 즐기실 수 있습니다.

 

 

봄 막바지에 스타후르츠를 잔뜩 사려고 웬만한 물건들을 전부 팔았더니 11만원이 넘는 돈이 나왔습니다. 야호! 이걸로 멜론과 스타후르츠를 잔뜩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타후르츠는 양조통에 넣을 생각이고 멜론은 고대작물과 절임통을 노리고 있습니다. 아직 참나무 수액을 많이 못얻어 양조통이 4개밖에 없는데 또 이런거 만들다보니 석탄이 모잘라서 석탄 만들다보니 이번엔 나무가 모자르고.. 정말 눈코뜰새없는 농장생활입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여름이 왔습니다. 아래 작물들은 다 죽어있군요. 그래 너희들 수고했어! 이제 다음 작물로 넘어가자. 전 스타후르츠 250개정도와 멜론 100개정도를 사서 심었습니다. 둘다 한번 열매를 맺게 되면 사라지므로, 기초자금이 있어야 어느정도 대량으로 키울 수 있는 작물이 됩니다.

 

 

첫째날에 작물에 물을 다 못줘서 들쑥날쑥된 모양입니다. 쥬륵.. 다음부터 계절이 전환될 때 전날 미리 땅을 일궈놔야겠습니다. 좀 더 편한 방법이 있을까는 고민이지만, 아직은 이런 생활이 재밌네요. 그래서 현재 다른 사람 다 깐다는 몰라몰라 모드라던지 낚시 이지모드라던지 하나도 깔지 않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비 리텍스쳐는 양보 못합니다!)

 

 

참.. 전 이런 생활을 마비노기에서 그렸었는데 (소소한 판타지 라이프) 이런 인디게임에서 행복을 느낄 줄 꿈에도 몰랐습니다. 처음엔 단지 '유명하니까' 제가 좋아했던 방송 스트리머가 해서 '와 재밋어보인다..' 이런 생각이 들어 했던것인데,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녹아들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정말 재밋는 게임입니다. 제가 최근에 듣기론 내년도엔 '멀티'를 한번 시험삼아 내보는 것 같기도 했고 특히 '공식 한글화' 와 다른 컨텐츠를 추가한다고 하니 만원대의 이런 게임으로 오랜시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란게 참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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