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타듀밸리의 낙이 있다면, 평소 의미없던 '호감도' 시스템 때문에 결혼 생각은 꿈도 꾸고있지 않았었는데, 스타듀밸리에서 스윗가이 하비의 모습을 보고 하비와 결혼을 결심하게 됬다는 점. 하비를 위해 커피도 주고 하비의 콧수염을 없애주기 위해 카페에서 리텍스쳐도 다운받아 적용했다. 아래는 우리 스윗가이 하비의 바뀐 모습.
아.. 친절해.. 의사가 돈을 잘 벌어서 남편감으로 좋다고 하지만, 난 상관없어 하비야. 내가 돈 많이 벌게. 너 의사 아니어도 내가 좋아해줄께!!!!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겠지만, 나한텐 나 챙겨주는 말로 들리는 ^_^ 아무렴 어때! 우리 친절한 하비..
덕분에 일주일에 2번정도 하비에게 꼬박꼬박 커피셔틀을 해주고 있습니다. 하비의 제일 좋아하는 선물중에 살롱에서 300g에 파는 '커피'가 있기 때문이죠. 하비는 호감도 채우기 쉬운 인물이라고 합니다. 일주일에 두번만 선물을 줄 수 있다는게 아쉬워요.. 빨리 결혼루트 타고싶습니다. 그리고 리텍스쳐, 정말 잘받은거같아요. 병원 갈때마다 엄마미소입니다. 리텍 안받은 하비는 아무리 스윗가이라지만, 적어도 콧수염만큼은 떼주고 싶었는데 리텍스쳐 받은 이후 하비는 정말이지.. 정말이지.. 멋져요..
그리고 평소 위에서 농사만 짓고 아랫쪽은 신경도 안썼더니 잡초가 이렇게 많이 번식해있었습니다. 작년 봄 같았으면 뭣도 모르고 그냥 낫으로 쑥쑥 벳는데, 이번 봄엔 사일로 덕분에 이런 번식용 잡초를 낫으로 베면 사일로에 건초가 쌓입니다. 처음에 건초를 마니의 상점에서 사야했을 때 '아.. 뭐 이렇게 건초비가 많이드냐' 했는데, 이런 시스템이 있는줄 정말 몰랐습니다.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것을.. 하지만 공략보고 하면 뭔가 싱거우므로 또 이런 재미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이젠 사막여행을 떠나봅시다. 지난번에 마을회관 번들을 완성해서 사막으로 가는 버스가 운행하게됬습니다. 사막은 어떤게 있을지 두근두근하더군요. 사막던전은 난이도가 높다고 하니 주의 단단히하고 갔습니다. 이곳에서 무지개광석과 갤럭시소드를 꼭 얻고싶네요.
이건 몰랐네?! 캘리코 사막으로 가는 버스 승차권은 500g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짜가 아니에요! 하긴, 버스를 공짜로 탄다는게 이상하죠. 그리고 마을 주민 '팸'이 운전한답니다. 시작하는 시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5시가 되면 뽈뽈뽈 집으로 돌아갑니다. 사막에서 농장으로 올 땐 잘 모르겠는데 저녁 8시까진 멀쩡했었어요!
부릉부릉부릉부릉~ 언니 달려~
드디어 미지의 사막, 캘리코 사막에 도착했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매우 두근두근했습니다. 오오 진짜 사막이네! 이러면서 ㅎ_ㅎ
버스에서 내리셔서 왼쪽 위쪽으로 올라가면 이런 동굴이 있습니다. 뭔가 스타듀밸리 마을의 '광산'과 매우 흡사한 모습입니다.
동굴로 들어가면 작은 방에 문이 하나 있습니다. 문에 해골이 그려져있는데, 여기서 해골열쇠의 사용법이 나옵니다. 이 문은 광산 120층 보상인 '해골열쇠'로 열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아이템을 사용할 필요는 없고 문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해골열쇠를 나왔다는 표시가 뜹니다.
사막 동굴 던전 첫 입성! 뭐.. 스타듀밸리 마을의 광산과 별다른 게 없어보입니다. 똑같이 사다리 있고, 똑같이 몬스터가 있습니다. 하지만, 공략을 보기론 이곳에선 스타듀밸리 내 가장 강력한 무기인 '갤럭시 소드'를 주고, 이리듐 광석이 꽤나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저도 이리듐광석이 많이 필요한데요, (스프링쿨러나 무기 업그레이드) 아쉽게도 이날은 이리듐 돌무더기를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광산과 또 다른점중 하나는 사막 던전은 한번에 여러층을 내려갈 수 있는 '구덩이'같은 게 존재하고, 저장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스타듀밸리 마을의 광산은 5층마다 저장이 가능하죠..) 오래하신 분들은 뭐 120층까지 내려갔다고 하는데 저로썬 어떻게 내려갔는지 감도 안잡힙니다. 또한 이곳에서 '해골' 몬스터가 나오는데, 이뇨속이 안죽습니다. 한번 그로기 상태가 되긴 하는데, 다시 살아납니다. 얘 어떻게 죽이죠? ㅠ.ㅠ 흑흑.. 날아다니는 용(?) 같은것도 많이 나와서 굉장히 아팠습니다. 상처만 안고 돌아온 사막던전입니다.
하지만, 캘리코 사막에는 '사막 오아시스 상점'도 있습니다. 이 상점에선 스타듀밸리 마을에선 구매할 수 없었던 물품들을 판매합니다. 특히 효율이 좋다는 봄의 '대황', 여름 작물의 황제 '스타후르츠'를 판매합니다. 특히 스타후르츠는 씨앗만 300원이라 약간 비싼 편이지만, 이것을 양조통에 넣고 스타후르츠 와인을 만들면 효율이 가장 좋은 비싼 와인이 된다고 하니, 완전 여름 필수작물입니다.
내부 들어가면 샌디(?)가 반겨줍니다. 완전 오랜만에 손님이 왔다고! 그래서 스타후르츠 250개를 주문했습니다. 여름준비 해야죠 차근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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