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듀밸리 시간입니다. 가을에 드디어 사과, 석류를 채취하고 게시판 번들을 완료할 수 있었는데요, 농장에 있는 드워프 동굴을 버섯 동굴로 하는 바람에 아직도 완성하지 못했던 번들입니다. (나무 자라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줄 몰랐습니다. ㅠ_ㅠ) 그래도 이제서나마 깨닫고 농장에 여름 중반쯤에 석류나무와 사과나무를 심어서 이렇게 가을 말에야 게시판을 완성해주러 떠났습니다.
짜잔- 게시판 완료! 이제 남은것은 왼쪽에 보이는 것처럼 허름해진 수족관을 복구시키는 일일텐데요, 낚시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해야되는 느낌입니다.
요즘 채널A에서 '도시어부'라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는데, 여기서 낚시하는것은 굉장히 재밌어 보이는데 딱 제가 낚시하려고 하면 왜이렇게 지루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빨리 잡히는것도 아니고... 쉽게 잡히는것도 아니고...
게시판 번들을 완료하면 보상이 '호감도 상승' 입니다. 때문에 전체적으로 주민들의 호감도가 상승해서 호감도 퀘스트들이 많이 날라왔어요! 귀찮아서 하비 이외에 다른 주민들 호감도를 안올려 줬었는데, 뭐.. 이렇게나마 찔끔이라도 올라가서 다행입니다.
게시판 번들을 완성하니 이런 멘트가 촌장 루이스에게서 편지로 날라왔습니다.
호감도 보상을 받은 다음에 편지가 엄청 많이 왔습니다. 다들 감사하다구요. 이래서 다들 호감도를 올리는 걸까요? 왠지 뿌듯해 졌었습니다.
잠깐 여담을 펼치자면, 스타듀 밸리의 장점이 이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기존 여타 게임들에선 항상 경쟁.. 경쟁.. 또 경쟁.. 게임을 재밌으려고 하는건지 스트레스를 받으려고 하는건지 모르겠는 상황이 오는데, 스타듀 밸리 같은 경우는 경쟁이 아닌 내가 열심히 농장을 일궈서 뿌듯함을 느끼고, 또 마을에 있는 주민들까지 '친구'로써 사귀면서 유대를 다진다는게..
현실에선 쉽게 달성할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성취감'도 따라옵니다.
다시 스타듀밸리 얘기로 돌아와서, 이렇게 호감도 보상을 받으니 마니와 친구가 될 수 있었습니다. 하도 호감도를 안올리다보니 퀘스트도 잘 안깨게 됬었는데, 이번에 딱 생각났던게 마니와 친구가 되면 '촌장의 팬티'퀘스트를 깨야지! 했던 것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지금은 2년차..! 후후..
3년차에 촌장님 팬티를 들고 찾아뵈야 겠습니다.
촌장의 팬티는 마니와 친구가 된 다음, 마니의 방으로 가면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잠깐...! 촌장의 팬티가 왜 마니의 방에서 나오죠? 둘이 무슨 관계죠? 건전하고 건전한 스타듀밸리에서 이런 부분이 있다니?!
처음 퀘스트를 받을 땐 몰랐는데 글 쓰다 보니.. 완전 의구심이 듭니다. 둘이 무슨 관계일까요!!! 어머어머 >_<
아마 둘이 그렇고 그런 관계인 듯 합니다! 근데 왜 집을 따로 사는걸까요? @_@
아, 저는 스타듀 밸리를 pc로 즐기고 있는데 어떤 분들은 닌텐도 스위치로도 스타듀밸리를 즐기시는 분이 계시더라구요, 요즘 스위치를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먼지 쌓여가는 닌텐도 3DS....) 다양한 플랫폼에서 스타듀밸리를 즐길 수 있다는게 너무 좋은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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