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G2 메인스트림 '팔라딘 실습' 루에리의 과거

 

G1이 던바튼, 티르코네일, 반호르를 돌아다니면서 했던 스토리라고 하면 G2는 이제 이멘 마하로 가서 스토리를 펼치게 됩니다. G1이 끝나고 나면 또 모리안 여신이 밀레시안에게 "제 목소리 들리시나요" 를 시전합니다. 우리 호구같은 밀레시안.. 또 여신의 부탁을 들어줘야죠. 이멘 마하로 떠납니다.

이멘 마하에선 또 무슨 수상한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오, G2가 끝나면 '팔라딘'을 배울 수 있는건가요? '팔라딘'과 '다크나이트'를 선택하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어떤게 더 좋을진 스토리를 더 보고 골라야겠습니다. 두개 직업의 스킬이 다르겠죠? 기대기대.. 근데 스토리를 보니 저 에스라스란 친구, 매우 이상해보입니다. 약간 흑막느낌나요. 그리고 옆에 진짜 영주 '리안'은 어딘가 맛가보이는 눈을 하고있습니다.

 

 

바리던전을 토벌하면서 영상이 나옵니다. 팔라딘 실습생들은 열심히 상부의 지시를 따르지만, 뭔가 수상쩍은 일이 있긴 한가봅니다. 던전을 토벌하는데 계속 코볼트들만 사냥하는 이유.. 팔라딘 실습생들 사이에선 영주가 금을 노리고 하는 것이라는 소문이 퍼집니다. 옆에 밀레시안도 같은 팔라딘 실습생으로써 같이 얘기를 듣고있죠. 하지만 팔라딘 교관 크레이그는 허무맹랑한 소리 하기전에 검이나 한번 더 휘두르라고 하지만 그도 현재 상황에 대해 미심쩍긴 매한가지입니다.

 

그리고 이 때! 루에리가 재등장합니다.

 

 

마리, 타르라크, 루에리 이렇게 셋이 싸우다가 흩어진 후 같습니다. 마리는 소울스트림의 인도자 나오가 됬고, 타르라크는 저주에 걸려 시드 스넷타에서 곰과 인간으로 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루에리는? 마지막에 루에리는 마리를 구하려다 다치게되죠. 그 이후입니다.

 

 

난 인간이고! 넌 마족이야!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이야!)

츤츤이 루에리. 하지만 루에린 실은 상냥합니다. 다만 상황이 너무 안좋았네요. 저 옆에 여자아이는 '트리아나'인데 왠지 마리랑 똑닮았습니다.

 

 

루에리를 살려준건 다름아닌 적이었던 '모르간트'입니다. 모르간트는 왠지 모르게 꽤나 루에리를 잘 알고있었던 듯 합니다.

 

 

왜죠? 왜이렇게 루에리에 대해 잘 알까요? 뭔가 이 모르간트란 친구도 속사정이 많은 듯 합니다. 놀라운 건 "영주가 될 수도 있었음에도 동생에게 양보하고 검사의 길을 선택한 것" 이라는 말은, 루에리는 "영주"의 자식이었던 듯 합니다. 이멘 마하의 영주.

아, 그러고보니 아까 맨 처음에 봤던 현재 영주 "리안"이 루에리와 매우 닮았습니다. 이걸 이제야 알다니!

 

 

세상에나.. 권력 싸움에 휩쓸려 루에리의 아버지는 살해당하셨군요.. 그리고 그 뒤에 그 자식인 리안이 영주의 자리를 물려받은 듯 합니다.

 

 

리안이 한 짓은 아니고, 에스라스 그 옆에 있던 재상이 한 짓이라고 하네요. 어쩐지 아까 영주에게 추천권?을 받으러 갔음에도 불구하고 리안은 초점없는 눈을 하고있고, 모든 것을 에스라스가 직접 말했죠. 아마 에스라스 본인이 직접 영주가 될 수 없으니까 리안을 앞세워 영주로 올린 뒤 자신이 대신 정치에 참여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이런 나쁜것..

 

 

루에리는 이 사실을 알고 얼마나 슬플까요? 몰론 루에리는 현실부정을 합니다. 에스라스 재상은 그런 짓을 할 사람이 아니라고 하죠. 하지만 모르간트는 인간이란 그런거라 합니다. 그리고 나오는 루에리와 리안의 과거. 과거 루에리는 리안을 위해 성을 나갑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착한아이를..

 

 

루에리는 자신이 있으면 리안이 영주가 되는데 방해가 될까봐 비켜주는 눈치입니다. 눈물겨운 형제애.. 그리고 리안은 꽤나 루에리를 많이 따랐던 듯 합니다. 루에리는 자신의 존재로 리안이 불이익이 있을까봐 살짝 비켜주는게 눈물.. 루에리도 이런 결정을 내리는 데 많이 힘들었을거라 생각됩니다. 눈물..

 

 

이때까지만 해도 에스라스는 지금처럼 악에 타락한 인물이 아니었던 듯 합니다. 루에리와 리안이 에스라스 재상을 많이 믿고 의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어쩌다가.. ㅠ_ㅠ 남는 리안도 그렇고, 떠나는 루에리도 그렇고 참..

 

 

루에리는 동생인 리안을 무슨일이 생기면 꼭 돌아와 지켜준다고 다짐하며 떠납니다. 과연, 루에리는 현재 정말 무슨일이 생긴 리안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 루에리에게도 문제가 생깁니다. 이 모르간트가 구해준 던전을 빠져나가려는 루에리와, 그럴 수 없는 트리아나. 그리고 트리아나는 루에리가 던전을 나가는 것을 도와주죠. 여기에 눈치없는 팔라딘 수련생들이 껴서 트리아나를 위협합니다. 트리아나는 마족이라 (루에리는 마족을 싫어하죠) 루에리가 함께 할 수 없다고 해 서로 엇갈린 길을 걷게 되는데..

 

 

눈치없게시리.. 이렇게 싸우고 싶지 않다는 애를 죽이려 합니다. 그 사이에 빼꼼 껴있는 우리 밀레시안.. 전쟁상황이라 거짓말일 수도 있는거지만 그래도 사실을 알고있으니 참 팔라딘 수련생들이 눈치없어보입니다.

 

 

돌아가려는 루에리 앞에 멀리서 들리는 트리아나의 비명소리.. 루에리는 비명소리를 듣고 트리아나를 구하러 갑니다.

 

 

와씨 눈치없게시리 나레기 빨리 비켜! 흑흑 진짜 스토리 보고 다크나이트 할까 팔라딘 할까 고민하려햇는데 진짜 스토리 보니까 팔라딘 하기 싹 싫어집니다. 완전 지금 정떨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앞에 리안과 에스라스 재상 팔라딘 실습생들이 나타납니다. 루에리도 그 장면을 목격하게되죠.

 

 

진짜 눈탱이가 맛갔습니다. 형도 못알아보고.. 제가 알기론 인형사? 직업을 이멘 마하에서 배울 수 있는걸로 아는데 거의 에스라스 재상이 인형술로 리안을 조종하는 듯한 정도입니다.

 

 

아이고 이놈아.. 자기 형도 알아보지 못하고 에스라스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같은 영주가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울화통이 터져가지고!!! 동생(리안)은 형을 못알아보질않나, 에스라스는 루에리와 트리아나를 마족이라 죽이라 하지않나.. 답답한 리안은 눈이 맛이가서 에스라스.. 에스라스.. 에스라스.. 거리지않나 으아아아아아 사이다 사이다를 줘..!

 

 

사이다 등장.. 사이다 모르간트가 딱 나왔습니다. 루에리가 던전을 탈출하려 했던 사안은 뒤에 추궁하기로 하고 일단 이 형국을 빠져나가려고 합니다. 모르간트는 인간을 무척이나 싫어하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루에리를 회유하죠. 에스라스 이야기도 빠짐없이 합니다. 회유의 조건 완벽 충족!

제가 루에리였어도 모르간트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이 사건이 있는 이후로 우리 밀레시안은 뭔가 잘못됨을 느끼고 팔라딘 견습생활을 마칩니다. (잘했다) 엄청나게 고구마였던 메인스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루에리의 과거를 알게되었고 현재 이멘 마하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팔라딘이 현재 얼마나 멍청(?)한지도 알게됬고.. 에스라스 재상을 언제 처치하게 될까요? G2의 마지막쯤 처리하게 될 듯 합니다. 리안과 루에리의 관계도 어떻게 될지 궁금하고.. 참 이번에도 슬픈 스토리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