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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마비노기

[마비노기] G1 마지막, '최종무곡' 글라스 기브넨 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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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고대하던 메인스트림 G1의 마지막입니다. 글라스 기브넨을 잡으러 가야죠! 지난번에 얼척없는 실수로 인해 알베이던전 마지막층에서 죽어서 부활도 안되는 바람에 ㅠ_ㅠ 다시 깨러 왔습니다. 지난번엔 좀 대충 몹도 건너뛰면서 잡았는데, 이번엔 정말 꼼꼼하게 혹시나 원펀킬 당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면서 끝층까지 도착했네요.

 

 

정말 징그럽게 생기긴 했습니다. 이게 도우갈(?)의 원래모습, 글라스기브넨입니다. 의식없이 파괴의 화신으로 모든걸 때려부수는! 이걸로 키홀은 에린을 완전 부수겠지요? 하지만 우리의 밀레시안 = 나는 이걸 때려잡아야합니다.

지난번 파이어원드(구파원)에 5체인캐스팅 개조를 해서 엄청난 딜을 낼 수 있습니다. 단 2방! 만에 글라스기브넨 넉다운. 이렇게 쉬운걸 왜 알베이던전에서 죽어가지고... 알베이던전이 오히려 더 어렵네요. 괜히 5층씩이나 되고말이야..

 

 

키홀, 당황했나? 아니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세컨드 플랜이 있는 듯 한 그의 말투. 그것은 글라스 기브넨이 죽었을 때 생기는 이계와 연결된 통로였습니다. 그리고 키홀은 그런 밀레시안에게 심판을 내리려 합니다. 무슨 알지도 못하겠는 마법 주문을 외우면서 밀레시안을 죽이려 하는데, 그 앞을 마우러스가 막습니다.

 

 

마우러스는 모리안 여신(사실은 키홀이었던)의 말을 들으면서, 마리를 죽이려는 모리안 여신을 보고 마음의 의문을 품었었죠. 그래서 밀레시안이 글라스 기브넨을 쉽게 쓰러뜨릴 수 있었던 이유도 사실 마우러스가 글라스 기브넨을 약하게 소환했기 때문입니다. 키홀은 어리석다고 하죠. 불쌍한 마우러스, 전쟁의 영웅이지만 그 때문에 인간들에게 아내를 잃고, 그리고 자식을 잃고 신에게서까지 조종당하는 그런 신세가 된 다음에 결국 죽고맙니다.

 

 

이렇게 마우러스까지 된 상황에서 정.말.로 위기에 처한 밀레시안

 

 

그런 밀레시안 앞에 모리안이 나타납니다. (아니 좀 일찍 나타나라고 상황 다 끝났는데 나타나면 어쩌라는거지.. 불쌍한 마우러스..) 그리고 마리는 '소울 스트림의 인도자, 마리오타' 였습니다. 밀레시안을 소울 스트림에서 불러낸 자 즉, '나오' 였던것입니다. (소름..)

* 마우러스 딸 = 마리 = 나오

 

이렇게 G1 메인스트림이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나오는데 참으로 슬픕니다. 키홀에 의해 슬픔 가득한 사람이 많았던 G1.. 마우러스, 나오, 타르라크, 루에리, 크리스텔 등등... 정말 스토리 하나 잘 짯습니다. 지금에서야 스토리가 개판이니 뭐니 말 많더라도, 이 G1 스토리를 욕하실 분은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죽은 마우러스를 슬퍼하는 나오.. 참으로 불쌍합니다.

 

 

마우러스의 아내와 마우러스 그리고 갓 태어난 마리인듯하네요. 다정한 가정입니다. 마우러스가 인간을 돌아선 계기가 됬을 때 아내의 모습도 참 슬펐는데... 그 생각이 나 눈물이 시큰-

 

 

'검은장미' 하면 뭐가 떠오르시나요? 몽라..? 검은장미의 주인 몽라 서큐버스..? 하지만 전 아직 여기를 돌지 못합니다. 그래서 전 생각나는건 크리스텔과 타르라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타르라크가 좀 더 솔직했더라면 어땟을까 하는 생각도 있어요.

 

 

마지막에 우리 밀레시안 이름까지 박아줬네요. 감사합니다..

햐 정말 좋은 스토리였습니다. 다음 스토리도 기대되는데, 다음 스토리는 '루에리'가 주인공인 듯 하더군요. 다음 스토리도 무척이나 기대됩니다. G21이 이제 나왔으니 이제 G2하는 꼬꼬마.. 마비노기 드라마도 봐야하는데 할거 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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